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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재택플러스] 주유소를 잡아라‥'번개 배송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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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당일 배송부터 15분 내 배송까지 최근 유통업체들의 '퀵커머스' 빠른 배송 서비스 빠른 배송, 이른바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확보 경쟁도 뜨거운데, 동네 '주유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연주]
"(온라인 쇼핑시) 가격부터 보는데 비슷한 가격이면 새벽 배송이라든지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는 것들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온라인 쇼핑,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송 속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당일 배송부터 2시간 내 배송은 물론 일부 마트를 중심으로는 15분 배송 서비스까지 등장했는데요.

빠른 배송을 위해선 상품을 모으거나 분배하는 중간 거점 확보가 중요한데, 동네 주유소가 이 중간 경유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거지와 인접한 물류센터 확보는 비싼 부동산 비용으로 사실상 불가능한데, 도심 곳곳에 위치한 주유소의 비교적 넓은 공간이 이런 경유지 역할에 제격이라는 겁니다.

편의점 택배처럼 소비자가 집에서 가까운 주유소에서 직접 물건을 찾아가는 방식과, 이곳에서 배송업체 간 물건을 연결 배송해 배송시간을 줄이겠다는 건데,

최근 전기차 등의 증가로 수입이 줄어든 동네 주유소나 정유사가 새로운 부가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유통업체와의 본격 업무 협약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에 주유소가 1만 곳이 조금 넘게 있는데, 매년 150곳씩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두 업체 간의 협업이 또 다른 상생의 길로 이어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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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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