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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망명 신청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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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가 강제 귀국 위기에 처했던 벨라루스의 여성 육상선수가 폴란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마르신 프르지다츠 폴란드 외무부 차관은 벨라루스의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치마노우스카야는 어제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을 떠나면서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해준 폴란드로 바로 갈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안 문제를 염려한 폴란드 당국의 조언을 받아 항공편을 바꿔 오스트리아로 출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