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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남북정상 "하루속히 관계진전"…연락선 13개월만에 전격 복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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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교환…北 "온겨레, 북남관계 회복 간절히 바라"

판문점·연락사무소·군통신선 일제히 정상화…정상 핫라인은 아직

남북관계 본격 복원·북미대화로 이어질지 주목…코로나19 등 변수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배영경 기자 = 1년 넘게 끊겼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27일 전격 복원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며 소통해온 결과로,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한 지 413일 만이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 소통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락선 복원을 넘어 남북 교류협력 재개, 나아가 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