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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올림픽- 한국 양궁, 남자 단체전도 金 명중…유도 안창림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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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선우,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자유형 200m 결선 진출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독보적인 한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마저 휩쓸고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완파했다.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 등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이날까지 한국 선수단의 모든 금메달이 신궁들의 화살촉 끝에서 나왔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이 첫 우승의 역사를 이뤘다.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 이래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25일에 달성했고, 우승의 기(氣)를 받은 남자 대표팀이 2회 연속 단체전을 제패했다.


남자 대표팀 역시 1988년 서울 대회 이래 9번 중 6번이나 금메달을 수집해 여자 대표팀 못지않은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김제덕은 안산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2관왕이 됐다.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에서도 태극기를 꼭대기에 올리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전 종목을 석권한다.


일본과의 4강전이 사실상의 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