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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펄펄 끓는 폭염 속 택배 기사 대신 배송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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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로 물량 30% 늘어…대형·음식물 택배 증가

무더위 속 분류 작업…노동자 쓰러지기도

"하루 200개 넘는 물량…걸어 다닐 틈 없어"

"50도 넘는 아스팔트…헬멧 40도·좌석 49도까지"

[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에 택배나 배달 물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배송하는 기사들은 정신을 잃을 뻔할 정도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데요.

택배 기사들의 노동 현장이 어떤지 이준엽 기사가 함께 배송에 나서봤습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물류 터미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에 열중합니다.

무더위에 의지할 수 있는 건 자연 환기와 기사들이 자비로 장만한 선풍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