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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폭격 맞은 듯 10여초만에 와르르…한밤중 '미국판 삼풍' 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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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아파트 붕괴…"모두 비명 지르고 패닉, 미사일 폭격 당한줄"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가족도 실종…"한국인 피해 상황 없어"

붕괴 원인은 아직, "보수작업중" 보도도…바이든 "연방정부 전폭 지원"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홍준석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한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했다.

12층짜리 아파트의 북서쪽 절반 가까운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이날 오후 기준으로 1명이 사망하고 99명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미 당국은 행방불명자들이 모두 사고 당시 아파트에 있었다고 단정 짓지 못한다면서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밤중 많은 주민이 잠든 사이 사고가 발생해 매몰된 희생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