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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빈과일보 폐간에 홍콩학자들 칼럼 절필…중국 "언론자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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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레드라인 불분명해 두려움 확산…학자들, 익명 요구도"

인민일보 "헌법 대항 여론 조작하는 매체 허용할 국가 없을 것"


(홍콩·베이징=연합뉴스) 윤고은 한종구 특파원 = 홍콩 반중신문 빈과일보의 폐간이 홍콩 언론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홍콩 학자들이 잇따라 신문 칼럼 절필에 나섰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언론사를 문 닫게 하고 기자들을 체포·기소하면서 언론계와 함께 학계에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홍콩 중문대 정치학자 이반 초이는 빈과일보가 폐간을 발표한 지난 23일 15년간 이어온 신문 칼럼의 절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