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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폭격 맞은 듯한 쿠팡물류센터…검은 연기에 매캐한 냄새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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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뼈대에 외벽 파편 널려…하루 지나 비 내려도 불길 여전

소방 "열기 상상 이상…내부 진입 못 하고 외부 진화만"

(이천=연합뉴스) 김솔 기자 = 불이 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약 1㎞ 떨어진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에서도 회색 연기를 내뿜는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보였다.

18일 오전, 불이 난 건물과 300m가량 떨어진 취재진 대기 장소에서 본 건물의 모습은 전날보다 더 처참했다.


밤새 이어진 불로 건물의 절반 이상이 까맣게 타 앙상한 뼈대를 드러냈고 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외벽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폭격을 맞은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