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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건물 붕괴 '인재의 징후들'…무관심·방심 속에 설마가 현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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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은 계획서와 다른 해체·감리 부재·위험천만 정류장

해체·감리업체 고발 방침…"업체·지자체 모두 문제"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정회성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 과정에서도 인재의 징후는 어김없이 드러났다.

정확한 원인은 수사에서 규명되겠지만 사고를 방지하거나 최소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뒤늦은 가정을 하게 만드는 정황이 속속 불거졌다.

◇ 아래서부터 철거했나?

10일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무너진 5층 건물은 지난달 25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대상지 내 5층 건물 해체 허가를 광주 동구로부터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