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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묵묵부답' 김정현, 이제는 직접 입장을 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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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김정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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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조명된 '시간' 하차 [TF확대경]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김정현에 대한 논란과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시작은 지난 8일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이었다. 이후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는 "김정현이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를 친한 서지혜와 논의한 것"이라며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소속사 이적은 계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했을 당시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고 주장했다.

동료 배우와의 열애설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과거사로 묻혔더 '시간' 하차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시간' 하차 당시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수면장애, 섭식장애 등이 있다. 일단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작진과 이야기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2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김정현과 배우 서예지의 과거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열애설과 동시에 '시간' 하차 과정을 폭로하면서 상황은 뒤바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교제 중이었다.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김정현은 스킨십이 없도록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배우 및 스태프들을 무시했다.

당장 화살은 김정현이 아닌 서예지로 향했다. '김정현 조종설' '가스라이팅' 등 수식어가 붙은 서예지는 13일 참석 예정이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김정현과 서예지 과거 두 사람의 관계는 당사자만이 알 수 있다. 물론 공개된 문자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두 사람 모두 부적절한 언행이나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김정현은 성인이고 촬영장은 그의 일터다. 연인의 부탁이나 지시대로 행동에 옮겼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 몫이다. 미성숙한 태도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시간' 제작진과 배우들이 감수했다. 이제 김정현이 직접 나서서 모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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