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중대결심' 현재진행형? 윤건영 "캠프에서 논의 중"

더팩트
원문보기

'중대결심' 현재진행형? 윤건영 "캠프에서 논의 중"

속보
트럼프 "녹색 에너지·대규모 이주가 유럽 해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후보 캠프 측이 주장한 '중대결심'에 대해 추가 안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2월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국회사진취재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후보 캠프 측이 주장한 '중대결심'에 대해 추가 안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2월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국회사진취재단


선거법 위반 지적에 "심판 판정에 이견 제시할 수 있어"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이 주장한 '중대결심'과 관련해 추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박 후보 캠프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윤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추진이 중대결심이었나'라는 사회자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캠프에서 논의하고 있고 이런 과정들이 일련의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자가 '또 다른 뭔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윤 의원은 "캠프에서 논의 중인 거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운 것 같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사회자가 '뭔가 더 있다면 오늘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그러겠죠"라고 답했다.

전날(5일)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도 오 후보의 이해충돌 의혹 규명 관련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행정사무조사' 추진 입장을 밝히며 '중대 결심을 추가적으로 또 할 수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중대결심'은 지난 2일 진 의원이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박 후보도, 민주당 중앙선대위도 이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이후 민주당의 '내곡동 측량 현장 참여' 관련 오 후보 추가 고발과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행정사무조사' 추진이 중대결심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4·7재보궐 선거 후 법정 공방 연장전을 예고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또 최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준수 촉구' 경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촉 사항인 구체적 수치 공표로 보긴 어렵다며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YTN 라디오에서 "자체 분석 결과 박 후보 지지율이 상당한 반등을 했다.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며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공직선거법상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해당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할 수 없다.


그는 "선거기간이고 심판이 내린 판정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가타부타 말씀드리는 게 제한적"이라면서도 "야구경기를 예를 들면 심판이 볼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는 데 여러 가지 이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면 선거법상 (여론조사에) 안 되는 부분은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면 안 되도록 돼 있다. 제가 말씀드린 게 그 부분이냐 라는 게 쟁점인데 지금 말씀드린 건 적절치 않아서 말씀 안 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면 야당 원내대표까지 어제 선관위에 항의방문 하셨더라. 볼썽사나운 모습인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선거기간 내내 선관위에 쫓아가서 항의하는데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심판이 볼 판정을 했는데 마음에 안 들면 적절한 수준이란 게 있는데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한 2030세대의 민심 이반 움직임에 대해선 "많이 아프다. 2030 세대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고,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집권여당으로 무한 책임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청년들 고통이 심한 게 사실이지 않나.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한 만큼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대단히 아쉽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할 일종의 만능열쇠 같은 게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런 해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청년 일자리나 나름 노력은 많이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그런 걸 인정한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청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unon8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