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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김어준 '카페 5인 모임' 논란…"5명 따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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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가 '5인 집합 금지' 위반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T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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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사과드린다…사적모임은 아냐"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겼다는 비판이 불거지자 실제 5명이 모인 자리가 아니었지만 주의가 부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어준 씨는 20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사진과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며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무슨 말하는지 다가온 장면, 마침 커피를 마셔서 마스크를 내렸던 장면이 모두 합쳐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5명이 모여서 계속 회의를 한 게 아니다"라며 "스타벅스에서도 그런 상황을 그냥 두고 보고 있지 않는다. 계속 이야기하다 보니 구차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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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이 카페에서 '턱스크'로 논란이 돼 이를 20일에 방송된 TBS '뉴스공장'에서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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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오후 김어준 씨와 일행 4명이 한 카페 테이블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사진 속에서 그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일행 5명이 카페 한 테이블에 모여있어 논란이 됐다.

현재 서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추가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카페 이용객들은 메뉴를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써야하고 이를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로 코와 입 등 호흡기 전체를 가리지 않는 '코스크', '턱스크'는 마스크 미착용에 해당한다.

TBS는 논란이 불거지자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사과했다. TBS는 "해당 모임은 이날 오전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닝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가진 업무상 모임"이라며 "사적 모임은 아니지만 방역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카페가 위치한 마포구 관계자는 "담당부서에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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