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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文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치…긍정 36.6%-부정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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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해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5주 차 주간집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6.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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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최고치…백신 확보·인적 쇄신에도 반등 실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하락하면서 전 저점을 경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부정평가는 6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2020년 12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6.6%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확보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벌였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59.9%로 집계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의 부정평가를 기록한 것이다. 긍·부정 평가 차이 2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변동 없는 3.6%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9.2%포인트↑)을 제외하고 △대전·세종·충청(4.6%포인트↓) △광주·전라(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5%포인트↓) △서울(1.4%포인트↓)에서 모두 떨어졌다.

이밖에 △30대(4.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8%포인트↑) △보수층(3.2%포인트↑) △무직(11.2%포인트↑) △학생(3.0%포인트↑)에서 각각 상승했다.

반대로 △남성(1.8%포인트↑) △20대(5.4%포인트↑) △60대(3.9%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3.7%포인트↑) △진보층(7.6%포인트↑) △가정주부(4.6%포인트↑) △학생(3.1%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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