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형돈이 최근 불안장애가 악화돼 방송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2016년 방송 복귀 후 4년 만이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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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발작 증상 털어놨던 방송 재조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불안장애 악화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충분한 상의 끝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휴식기 동안 정형돈은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형돈의 방송 중단은 지난 2015년 11월에도 한 차례 있었다. 당시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당시 정형돈은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10개월간 휴식을 취한 후 2016년 9월 MBC every1 '주간 아이돌'로 복귀했다.
이후 4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건강상 이유로 9월 종영된 JTBC '위대한 배태랑' 방송 말미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촬영 도중에도 건강이 염려스러운 모습들이 포착됐다.
실제 정형돈은 지난 6월 '위대한 배태랑'에서 "제가 엊그제 몇 년 만에 공황 발작이 왔다"며 "2년 가까이 불안 발작이 없었는데 녹화 도중에 갑자기 불안 발작이 와서 녹화를 잠깐 끊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이번 주 진행되는 JTBC '뭉쳐야 찬다' 녹화부터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밖에 정형돈은 출연 중이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제작진과 하차 시점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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