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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어디 있나요?" 국민의힘,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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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시위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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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릴레이 시위 열고 北 피격 사건 직접 해명 촉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의힘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시위는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전주혜, 곽상도, 배현진 의원 등 5명이 1시간씩 릴레이로 이어간다.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 건가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등이 쓰인 패널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나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청와대는 국민을 살릴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 질문을 받지 않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고 묵살하는 것"이라며 본회의 개최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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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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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오늘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시위가 장외투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당 관계자는 이번 1위 시위에 대해 "답을 해야 하는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시니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시라고 청와대 앞에 온 것"이라며 "장외투쟁의 성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는 50인 이하 모임을 금하는 방역 지침이 있어 야외에서 의총을 하기로 했다"며 "화상 의총으로는 완벽하게 논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모두 모일 수 있는 본청 계단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회의 개최와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요구를 전할 것"이라며 "총리와 국무위원을 불러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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