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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TF주간政談] '윤미향 취재'에서 드러난 '삼성-아이폰' 격차…카메라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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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언론 주목도가 높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21대 국회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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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알쏭달쏭' 김종인의 '기본소득' 구상

[더팩트ㅣ정리=신진환 기자] -어느덧 6월, 제21대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회는 법적 시한에 맞춰 5일 본회의를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선출했습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반쪽 국회'로 출발한 21대 국회는 앞으로도 여야 충돌로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폭발력이 상당한 의제도 떠올랐습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 문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여야 모두에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방역, 경제 상황, 한국형 뉴딜 개념을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새로운 의원들(초선 151명)이 이번 주부터 국회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은 낯선 이름과 얼굴을 익히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한 달가량 지속되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슈도 계속됐습니다. 윤 의원의 첫 출근부터 취재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이 소식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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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윤미향 의원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실 앞에서 사진기자들이 블라인드 틈으로 윤 의원 얼굴 촬영을 시도하는 모습.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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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실 앞에서 "역시 삼성" 말 나온 까닭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으로 언론 주목도가 높은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국회로 처음 출근했는데요. 취재진 관심이 굉장했다면서요?

-맞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아침 9시쯤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국회 의원회관 530호에 왔는데요. 그의 패션, 행동 하나하나에 취재진 신경이 집중되면서 마치 연예인 출근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웃음). 실제 이날 윤 의원이 남색 재킷에 나비·동백꽃 문양 배지를 달고, 백팩을 멘 것까지 언론보도가 됐죠. 이런 첫 출근길 모습을 제대로 찍은 곳은 <더팩트> 사진부 기자들뿐이었는데요. 이후 530호실 앞에선 윤 의원 얼굴을 담아내기 위한 사진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의원실 내부가 블라인드로 가려진 걸로 아는데 어떻게 얼굴을 찍을 수 있었나요?

-의외로 DSLR 같은 카메라보다 휴대폰 카메라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진기자들은 창문을 가린 블라인드의 쌀 한 톨만 한 틈 사이로 휴대폰 카메라를 줌인(렌즈 초점 맞춰 대상에 접근)했는데요. 모든 휴대폰으로 윤 의원 얼굴을 찍을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아이폰보단 삼성이었습니다. 취재진은 "아이폰은 (얼굴 포착이) 안 된다", "갤럭시 S10+ 이상은 돼야 한다. 나는 S20+로 찍었다. 역시 삼성이다" 등의 말을 하면서 정성을 다해 사진 촬영에 몰두했습니다. 윤 의원이 의원실에서 책상 앞 노트북을 보며 업무를 보고, 통화를 했다는 보도 모두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창문을 통해 들여다봤는데 '파파라치'가 된 느낌도 들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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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윤미향 의원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실 앞에서 사진기자들이 블라인드 틈으로 윤 의원 얼굴 촬영을 시도하는 모습.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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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앞에서 약간의 소란도 있었다고요?

-네, 민주당 의원실 소속의 한 보좌관이 윤 의원실을 방문했다가 책상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사진기자를 찍었는데요. 해당 사진기자가 "지금 저를 찍으신 거냐"라고 하자 보좌관이 "재미있어서요"라고 답해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윤 의원실 앞을 지나가는 또 다른 보좌진은 "우리 의원에게도 관심 좀 가져달라"며 내심 부러운(?) 듯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윤 의원실 앞은 화분을 전하러 온 배달원이 "주지도 못하겠네, 앞에 두고 가야겠다"라고 할 정도로 30여 명의 취재진으로 꽉 찼었습니다.

-윤 의원과 취재진의 숨바꼭질은 오후 6시 30분께 퇴근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취재진이 회계부정 추가 소명 등을 요구했지만 윤 의원은 "고생하셨네요. (취재진이 너무 많아) 다치십니다"라는 말만 하고 떠났습니다. 이후 윤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새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개인계좌로 나비기금을 모금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으로 쓰였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본 한 취재진은 "현장에선 대답도 안 해주고…무엇을 위해 뻗친('대기하다'라는 뜻의 은어) 것일까"라며 허탈함을 토로했습니다.

-5일 임시국회가 문을 열면서 윤 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자동으로 생겼습니다. 다만 검찰이 윤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윤 의원이 응하면 회기 중이어도 조사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21대 국회 '핵인싸(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고 인기가 많은 사람)'로 등극한 윤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모두 털어내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 타이틀을 유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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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기본소득' 화두를 던졌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답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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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쏘아 올린 '기본소득' 논의…실체는?

-이번 주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정치권에 '기본소득' 화두를 던졌습니다. 폭발력이 상당한 의제인데, 여야에서 공감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장은 불가능하고, 미래에 도입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웃음). 기본소득은 재산의 많고 적음,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생활을 충분히 보장하는 수준의 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김 위원장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화두만 던지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럼 왜 지금 시점에서 이 화두를 제시한 거죠?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 검토'를 거론한 배경으로 "앞으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의 발달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생산 방식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때 어떻게 하리라는 것을 지금부터 연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일자리 변동, 실업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리부터 준비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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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긴 모습.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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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에선 '청년층이 첫 수혜 대상이 될 것이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김 위원장이 구체적 기본소득 구상은 뭐죠?

-알쏭달쏭합니다(웃음). 김 위원장은 이 화두를 공식적으로 제시한 지난 4일 오전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간"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기본소득을 주장해본 적이 없다"고 반대되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용이 다 되는 사회면 기본소득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했는데요, 고용 문제와 기본소득을 연계한다는 구상 외에 다른 구체적 복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사실 고용 여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주는 것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검토 중인 기본소득의 개념과는 다른 데요, 마찬가지로 청년이나 노년층 등 특정 연령대에만 지원하자는 것도 기존 복지의 확대로 봐야지, 기본소득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선 취재진이 '김 위원장이 생각하는 기본소득 개념', '구체적 기본소득 방안',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물었는데요, 속 시원한 답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부 기자들은 같은 질문을 수차례 되풀이하면서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구상을 구체적으로 들으려 했는데 "함부로 얘기할 사안이 아니다", "증세가 필요한데 증세를 거론하기 쉽지 않다", "어느 정도 논의한 뒤 실행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등 원론적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30분으로 예정된 김 위원장과 기자들의 간담회가 끝난 뒤에도 취재진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 자리를 제안했던 김은혜 대변인의 부연 설명이 있었는데요, 김 대변인은 "앞으로 일자리를 못 얻는 사람들에 대한 화두가 필요해서 기본소득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해) 대상 등을 좁혀야 하고, 지금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답을 드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검토' 주장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맞춤형 대책 중 하나로 기본소득을 상정하고 지금부터 연구해보자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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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는 이름이 비슷하거나 동명이인 의원이 많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홍익표 의원, 홍문표 통합당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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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이용?"…헷갈리기 쉬운 21대 국회의원 이름

-드디어 21대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국회는 초선 의원이 151명에 달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진은 이제 이름 익히기에 한창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여야로 나뉜 취재진은 각각 의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고 있는데요. 21대 국회는 특히 비슷한 이름이거나 동명이인인 의원이 많아 '헷갈리기 쉬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름'이라는 목록이 취재진 사이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이름 때문에 함께 거론되는 의원들은 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홍0표'가 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갑), 홍준표(무소속, 대구 수성을), 홍문표(통합당, 충남 홍성예산), 홍영표(민주당, 인천 부평을) 의원은 '친척 관계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름이 비슷한데요. 모두 연령대와 소속 정당, 지역구가 천차만별이라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실제 친형제인 의원도 있죠. 서병수(통합당, 부산 진갑) 의원과 서범수(통합당, 울산 울주) 의원은 11살 차이가 나는 형제입니다. 가족이란 이유로 일부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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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왼쪽)과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은 동명이인이다. 이들은 민주당 소속으로 당도 같다. /각 의원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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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의원 중에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영 의원과 이용 의원이 있습니다. 이영 의원은 여성이고, 이용 의원은 남성입니다. 같은 당(통합당)인데다 이름도 비슷한데 성별은 다르죠. 또 이용우(민주당, 경기 고양정), 이용호(무소속,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선(민주당, 서울 양천을), 이용빈(민주당, 광주 광산갑) 의원도 언급됩니다.

-동명이인인 의원들도 있습니다. 김병욱(민주당, 경기 성남분당을) 의원과 김병욱(통합당, 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은 소속 정당과 지역구가 다릅니다. 이수진(민주당, 서울 동작을) 의원과 이수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같은 당이라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웃음).

-이밖에 비슷한 이름의 국회의원으로는 김희곤(통합당, 부산 동래), 김희국(통합당,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홍석준(통합당, 대구 달서갑), 송석준(통합당, 경기 이천) 의원 등이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이 많다 보면 보도 과정에서 실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일례로 지난해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동명이인으로 있는 상황에서 몇몇 매체가 권 최고위원이 발언한 내용을 권 의원의 사진으로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명예훼손 등 생각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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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방역과 경제 및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브리핑했다. 경제학 강의 같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 8월 이 수석이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 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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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인 줄"…친절한 靑 경제수석?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모처럼 춘추관에 왔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 3일 이 수석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방역과 경제 및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은 선방하고 있고, 한국식 방역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극심한 불확실성에도 자신감을 갖고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사실 이 수석은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지난달 발표한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따른 GDP 손실' 자료 등과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의 중요성에 대해 꽤 긴 시간 동안 설명했습니다. 위 언급한 부분이 주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전 정리되지 않은, 즉, 즉석에서 이 수석이 방역과 경제, 한국판 뉴딜의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방대해지더라고요. 또 말할 때 빠른 속도로 말씀하셔서 받아적는 것도 애를 먹었습니다. 다른 일부 기자들도 힘들어하더군요. 많은 양 때문인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 수석은 듣는 이가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려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한 기자는 "강의를 들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생소한 경제 전문용어도 나오고, 40여 분 동안 설명을 들은 당시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훗날 이 수석이 강단에 선다면 명강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웃음).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이선화 기자, 임세준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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