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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논란의 당선인' 양정숙·윤미향,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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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사무처가 주관한 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가 진행(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양정숙·윤미향 당선인은 불참했다. /국회=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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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관련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더불어시민당 양정숙·윤미향 당선인이 20일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불참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이날 오전 10시 문희상 국회의장의 환영사 및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초선 당선인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체 151명의 초선 당선인 대다수가 참석했다. 하지만 문 의장 특강이 진행되고 있는 오전 10시 30분까지도 더불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양정숙·윤미향 당선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양 당선인은 인권위 비상임위원 사퇴 논란, 재산 증식 및 세금 탈루 관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최근 당에서 제명됐다. 이에 양 당선인은 더불어시민당에 제명결의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자신의 의혹을 집중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혐의 등으로 형소고소하며 반격을 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성금 관련 의혹, 안성 쉼터 계약 및 매각 논란, 아파트 구매 관련 의혹 등이 쏟아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부적절한 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불편한 관심(?)을 우려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며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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