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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교육부 "등교 연기 없다"...이태원 클럽 방문 교직원은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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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학교 교직원과 학원 강사, 학생들의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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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일대 방문자는 총 880명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등교 개학 일정을 더 이상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학교 교직원은 4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은 800명이 넘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 시점에서 고3 등교 수업 추가 연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고3 학사일정이나 내신 대비 수업을 비롯해 여론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교육청 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1학기 수업이 진행 중으로 교육청 별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응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17개 시·도교육청이 파악한 이태원 지역 및 클럽 방문자 인원을 공개했다.

박 차관은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 수는 총 880명이고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가 366명, 교직원이 514명"이라고 했다.

같은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직원은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40명이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중 원어민 보조교사 및 강사가 34명이고, 일반 교직원은 7명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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