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대검찰청 별관에서 열린 '대검 신년 다짐회'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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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 만들 것"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올해도 검찰 안팎의 여건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부정부패와 민생범죄에 대한 국가의 대응 역량이 약화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검찰로서 최선을 다하자"고 검찰 구성원들에 당부했다.
윤 총장은 2일 오후 2시 대검찰청 별관 4층에서 열린 대검 신년다짐회에 참석해 "형사사법 관련 법률의 제·개정으로 앞으로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여러분들(검찰 구성원)의 정당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또 "중요사건 수사와 공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의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 검찰에 맡겨진 무거운 부담을 나눴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또 올해 4·15 총선을 앞두고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로 중단 없는 개혁을 계속해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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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참배를 마친 뒤 윤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회 행사에 참석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을 처음 대면했으나, 둘 사이에 특별한 조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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