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하는 모습./국회=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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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공수처법 처리, 헌법 수호 못한 책임지겠다"…총선 불출마 선언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수처법' 처리로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7명 째다.
김도읍 의원은 지난달 3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선 압승을 위해 당의 쇄신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도읍 의원은 "공수처법 통과로 문재인 대통령 좌파독재 정권에 의해 헌법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장을 무기력하게 지켜봤다"며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검찰 출신 재선 의원인 김도읍 의원은 옛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국당에서 2020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김무성 △김세연 △김영우 △김성찬 △유민봉 △윤상직 의원 등이다. 김도읍 의원은 한국당 의원 중 7번 째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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