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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날씨] 퇴근길, 물러간 비구름…수도권 미세먼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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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거의 해소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조금 전부터 '보통' 수준을 되찾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일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 농도가 조금 높습니다. 충북과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27일)은 다행히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강원 영서 지역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 비구름은 대체적으로 동쪽으로 물러난 상태고요, 일부 해안 지역으로만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중북부 지역은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밖에 내륙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호남 서해안 지역은 1㎝ 안팎의 눈이 오겠는데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반짝 추위가 밀려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꽤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 춘천 영하 7도,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한낮 기온도 오늘보다 내려가면서 서울은 2도, 대구는 6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그래도 모레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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