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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포토라인 선 조국… 지지자들 “무슨 구경 났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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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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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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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한 26일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법정 출입구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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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법원 입구로 모여든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열정적으로 조 전 장관을 ‘수호’했다. 조 전 장관이 출석하기 한 시간 전부터 목청껏 “조국 수호”를 외치다가 “여기(법정 앞)에서 구호를 외치면 안 된다”는 법원 직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취재진을 향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법원 출입구 앞에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설치하려 하자 “무슨 구경 났냐?”, “(포토라인 위치를 표시한)A4 용지 떼라!”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피의자 및 사건 관계자에 대한 공개소환은 지난 10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수사를 앞두고 검찰이 전면 폐지한 바 있으나 법원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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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한 26일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법정 출입구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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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한 26일 조 전 장관의 지지자가 법정 출입구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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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한 26일 보수단체 회원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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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조 전 장관의 구속을 주장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목소리도 들렸다. 한 보수단체 회원은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과 자리 다툼을 하다 펜스를 밀치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4시간 20분간의 영장심사를 마치고 오후 2시 50분 법정을 나섰다. 심사 시작 전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던 것과 달리 말없이 차량으로 직행했다. 조 전 장관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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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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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26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조 전 장관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구속 수사 찬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알고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고 감찰을 중단한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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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26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기각과 검찰개혁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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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영장심사가 진행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자유의바람, 자유대한호국단 등 관계자들이 '조국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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