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트럼프 "메리 크리스마스", 바이든은 "해피 홀리데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도 성탄절 인사말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국민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치는 동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사회에는 종교색이 강한 이 인사말보다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s)'를 사용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독교적 관습을 따르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그가 복음주의를 믿는 백인 유권자층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손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홀리데이"라고 썼다. 역시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두 가지 표현을 함께 사용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