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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서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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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시가 회색빛을 띄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대기가 원할히 확산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9.12.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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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이어 광주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오후 4시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PM2.5(1000분의2.5㎜보다 작은 먼지) 시간평균 농도가 1㎥당 75㎍(마이크로그램)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광주의 PM2.5 시간평균 농도는 오후 3시 107㎍/㎥, 오후 4시 96㎍/㎥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목포·나주·강진·무안·신안·영광·영암·완도·장성·진도·함평·해남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늦은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보통', '좋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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