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린다. 현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도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다. 지난달 20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효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9일 도시 곳곳에서 집회… 여의도에서 맞불집회 예정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린다. 현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 야당의 집회도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다.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주도한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개국본은 이날 3만명 정도가 집회에 참여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집회에서 참여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 통과를 국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집회도 계속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이날 오후 6시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시민 참여 문화제를 연다.
반면, 광화문 일대에서는 조 전 장관과 현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우선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다른 보수야당 우리공화당은 같은 시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 공수처법 저지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동에서 맞불 집회를 해왔던 '자유연대' 등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검찰 개혁이 아닌 사법부 개혁 등을 주장하며 '애국함성 문화제'를 연다. 다른 보수 성향 단체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한 뒤 자유연대 등이 주최하는 '여의도 맞불 집회'에 합류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