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최근 7차 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몽타주 작성에 참여했던 버스 안내양에 대한 법최면 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버스 안내양에게 A 씨의 사진을 보여줬고, 버스 안내양은 "기억 속의 용의자가 이 사람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최면은 피의자의 얼굴뿐 아니라 당시 목격상황 등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30여 년 전 범행을 재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사건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에 대한 법최면 조사는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4차 사건 때 목격자가 있었다는 내용의 당시 언론 기사를 토대로 이 목격자의 존재 및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까지 나흘 연속 A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그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했지만, A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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