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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지난 17∼18일 경기도 파주·연천과 이날 오후 확진된 경기도 김포 농장에 이어 국내 네 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특히 김포 지역은 한강 이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첫 사례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경기도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지난 20일에도 2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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