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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박원순 "철거공사장 관리 문제 종합 점검할 것"...신사역 건물 붕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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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사고로 유명 달리한 고인 명복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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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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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5층 건물의 외벽이 무너져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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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 철거 건물 붕괴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현장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현재 서울 전역 철거공사장 관리상의 문제를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현장을 찾아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계속 되는 구조작업과 관련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께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하던 건물의 한쪽 외벽이 무너지면서 도로로 쏟아졌다. 이 무너진 벽들이 차량 4대를 덮쳤다.

이 중 차량 1대가 매몰됐고, 차량 안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수석에 있던 여성은 숨졌다.

파손된 차량 3대 중 2대는 비어 있었고, 1대에는 60대 여성 2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모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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