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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야놀자, 싱가포르 투자청 등에서 1억80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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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박 및 여가 시장 지배자 지위 높이 평가

-“투자금, 글로벌 여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쓸 것”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숙박ㆍ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싱가포르 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약 1억8000만달러(2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한국 내 숙박 및 여가 시장 지배자로서의 지위,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쟁력,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야놀자는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써 업계 최초로 월간 거래액 1억 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 지배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누적 예약 2000만 건 이상을 돌파하며, 온라인 예약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지난 5년 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야놀자와 부킹홀딩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도 약속했다. 야놀자는 아고다(Agoda) 등 부킹홀딩스 주력 계열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야놀자와 제휴된 호텔, 모텔, 펜션 등 다양한 국내외 숙박시설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야놀자 고객들은 아고다를 비롯한 부킹홀딩스의 주요 브랜드들이 보유한 전세계 숙박시설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숙박 및 여가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여가 플랫폼 구축 및 여가문화 혁신에 더욱 고삐를 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한 투자금을 치열한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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