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학생들이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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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내 학교 곳곳에서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고등학교는 5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심천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영어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ka Upp)'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충북고등학교 '사회참여동아리 'ZOOM IN' 학생들과 협동조합운영동아리 '공유와 상생' 학생들이 한 달 여 간 준비를 통해, 130명의 학생들이 뜻을 더해 완성된 학생 자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고 학생들은 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무심서로를 따라, 용평교~청남교 일대 6km를 거닐며 무심천 환경 정화 활동에 힘썼다.
특히 쓰레기 문제를 알리자는 취지에 따라 비닐 대신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에코백으로 쓰레기봉투를 대체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번 '무심천 플로깅'을 진행한 임진세 학생(2학년)은 "우리 모두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실천을 다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엄경숙)에서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학교 운동장에서 환경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환경부와 융합과학 동아리 '지지프'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지식 나눔'을 통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폐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주제로 학생들이 플라스틱 병이나 유리로 만들어진 병들을 가져오면 흙과 씨앗을 심어주며,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지지프' 동아리 학생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환경보호를 바탕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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