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이스트소프트가 출시한 ‘카발2’는 상용화 이후 순항 중에 있다. PC방 게임트래픽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순위에서 15일 25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1만명에서 2만명 사이로 예측된다. 카발 온라인도 3차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이용자 수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또한 올해 상반기 두 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경우 이르면 이달 중에 선보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카발2’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소프트와의 선수출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지역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64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00만원으로 99.8%나 줄었다. 특히 매출 64억원 중 게임 매출은 33억원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3분기에 이스트소프트는 게임부문에서만 매출 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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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의 경우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게임 매출 부문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역시 ‘카발2’다. MMORPG의 경우 동시접속자수 1만명당 월매출 10억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예측이다. ‘카발2’가 상용화 초기이긴 하지만 현 상황이 유지될 경우 최소 월 매출 10억 원을 무난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 측은 ‘카발2’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카발2’는 지난해 12월 7일 상용화에 돌입해 지난 4분기보다 올 상반기에 매출 상승 기여가 더 클 것”이라며 “지난 3일 2차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게임진 강미화 기자 redigo@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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