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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벚꽃 비수기에 '어벤져스'급습까지...특급배우들 열일엔 박수[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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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4월은 잔인한 달이라더니?’

극장가가 4월 비수기를 맞아 벚꽃 나들이부터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 배우들의 내한까지 다양한 관심거리에 관객몰이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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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가 한국을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 이벤트를 펼쳐지면서 주연배우들이 일찌감치 내한 일정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캡틴 마블’ 브리 라슨부터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에 이어 최고 인기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차례로 한국 방문, 서울에서의 알찬 일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리 라슨은 광장시장을 찾아 마약김밥부터 호떡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을 들뜨게 했다. 제레미 레너는 경복궁을 방문,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한국 팬들의 놀랍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는 글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이번으로 네번째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4일 자신이 투숙하는 호텔으로 보이는 곳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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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개봉만 하면 천만관객이 당연시 되는 ‘어벤져스’는 내한 소식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는 터라 이렇다할 국내 대작들이 없는 극장가다. 그럼에도 묵묵히 열일하는 특급배우들이 있어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기도 하다.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영화 ‘생일’(이종언 감독)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5주기를 앞둔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하는 만큼 사건 당일인 오는 16일까지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4일 현재까지는 누적관객수 66만366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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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성년’으로 첫 감독작을 내놓은 배우 김윤석과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은 열띤 영화 홍보와 무대인사로 관객몰이 중이다. 지난 11일 개봉한 ‘미성년’은 ‘헬보이’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누적관객수 9만8040명을 기록중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현재는 관객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영화가 좋은 만큼 입소문이 나길 기대해본다”며 비수기 장기 흥행레이스를 전망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NEW·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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