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박근혜 탄핵 무효" 보수단체 집회·행진

댓글 1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 지 오늘(10일)로 2년째를 맞았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보수성향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나요?

[기자]

오후 1시 반부터 서울역 앞에서 대한애국당 등 보수 단체들이 주최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은 약 3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눠 든 지지자들이 집회 시작 전부터 서울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는데요.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무효이며, 즉각 석방하라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까지 행진해 다시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오후 1시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곳 역시 2천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로, 이들 단체도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앵커]

분위기가 과열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까?

[기자]

일부 지지자들이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반대 집회도 열리지 않았고, 경찰도 천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헌법재판소까지 행진하는 과정에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집회 행렬은 숭례문과 남대문시장, 종각역을 거쳐 움직였는데, 헌법재판소까지 모두 3.2km 구간의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가 정체를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 24시간 생방송 뉴스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