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흥행과 함께 세상에 다시 나온 수원왕갈비통닭 메뉴. [통닭가게 공식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수원시 통닭골목에 '수원왕갈비통닭' 메뉴가 다시 나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극한직업'이 흥행하면서 영화 속 등장한 수원왕갈비통닭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원왕갈비통닭은 '수원시의 명물인 왕갈비와 통닭의 맛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컨셉의 메뉴로 최근 영화 배급사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 수원시 통닭골목에도 수원왕갈비통닭이 정식 메뉴로 재등장했다. 2년 만에 왕갈비맛 통닭을 다시 내놨다는 이 통닭집은 개발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던 해당 메뉴를 영화 흥행과 함께 다시 내놨다. 가게 앞에는 커다란 홍보 판넬도 세워뒀다. SNS에는 수원왕갈비통닭 후기가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도 영화 흥행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최근 갈빗집과 통닭집 사장 5명을 섭외해 영화 패러디 영상을 촬영,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음식점 사장들이 서로 자신의 음식이 더 맛있다며 실랑이를 하면 한 통닭집 사장이 나서 "수원에 오면 갈비도 맛있고, 통닭도 맛있다"며 상황을 정리하는 설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 덕분에 수원 왕갈비와 통닭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수원의 대표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