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합병 지분 30% 인수 타진…추후 과반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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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해 계열 OTT '푹(POOQ)'과 '옥수수'간 합병에 나선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OTT 푹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간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푹과 옥수수 간 합병을 통해 두 서비스를 합칠 것이 유력시된다.
양측은 푹과 옥수수의 사업 가치를 분석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한 뒤 합병 지분율을 산정할 계획이다.
양측은 SK텔레콤이 합병으로 탄생할 신설 OTT의 지분 30%를 확보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68만명 수준인 푹의 고객 수가 300만~400만명으로 늘어나면 지분율을 50% 또는 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성사되면 SK텔레콤은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신설 OTT에 투자하고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지상파 3사는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측이 합병 배경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이 급속하게 커진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두리 기자 duri2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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