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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검은사막' 펄어비스,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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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펄어비스가 PC온라인게임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해외 게임업체 CCP게임즈를 인수한다. 사진은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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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로 잘 알려진 국내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신규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위해 아이슬란드 게임업체인 CCP게임즈를 2524억 원에 인수한다.

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CCP게임즈 인수를 결의했다. CCP게임즈는 PC온라인 공상과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브 온라인'을 개발했다.

약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누적 가입자 약 40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최근에는 '이브 온라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갤럭시'를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가 이번 계약을 완료하면 CCP게임즈 주식을 100% 인수하게 돼 경영권을 확보한다. 양사는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하되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CCP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향한 열정, 자체 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CCP게임즈 인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는 지난 2월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한 뒤 올해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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