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차두리(32, 뒤셀도르프)가 17분을 소화하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1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릿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17분을 소화했다. 그라운드에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차두리는 과감한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진가를 보였다. 이미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됐지만 뒤셀도르프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끝까지 압도한 채 끝낼 수 있도록 이끈 셈이다. 뒤셀도르프는 이날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뒤셀도르프는 이날 양측면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중반 프랑크푸르트의 마트무어가 연이은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가져간 뒤셀도르프는 파상공세를 통해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테판 라이징거가 단독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패스를 날렸고, 이후 42분 올리버 핑크가 라이징거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서간 뒤셀도르프는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이 수비수 맞고 난도 라파엘에게 연결된 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3-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에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26분 부진했던 이누이를 빼면서 '미니 한일전'은 불발됐다. 이후 뒤셀도르프는 후반 28분 차두리를 교체투입했고, 후반 40분 벨링하우젠의 추가골로 4-0 완승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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