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새로운 무대는 주어질 것인가.
야쿠르트의 소방수로 활약해온 임창용(36)이 결국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지난 11월 30일 2013년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12시즌 뛰었던 선수 가운데 98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 가운데 야쿠르트 임창용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었다. 임창용은 이미 야쿠르트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퇴단이 결정된 바 있다. 이번 보류선수 제외는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계약 권리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명시적인 절차이다.
야쿠르트와 계약이 완전히 끝난 임창용은 이제는 새로운 팀을 물색해야 된다. 임창용은 일본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고 있다.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 재활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점에 걸림돌이다.
아무래도 내년 전반기 활악히 어려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임창용이 재기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는데다 계약조건에 여유를 준다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미 일본에서 128세이브를 거둔 실적이 있다. 임창용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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