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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1득점 폭발' 타선 터진 한화, 두산 11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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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두산의 11연승을 저지했다. 모처럼 타선이 터졌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11-6으로 승리했다. 제라드 호잉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타선이 장단 13안타로 11득점을 폭발했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5⅔이닝 4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

최근 2연패를 끊은 한화는 39승30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두산(47승21패)과 격차는 8.5경기. 두산은 구단 역대 최다 11연승에 도전했지만 한화에 가로막혔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두산이 한화에 5승4패 근소한 우위.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 공방전. 한화가 1회말 2사 후 이성열이 우측 2루타를 터뜨린 뒤 제라드 호잉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두산도 곧 이어진 2회초 김재환의 볼넷 이후 오재원이 좌측 펜스 앞까지 향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2회말 다시 달아났다. 김민하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지성준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하주석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2루에서 강경학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이성열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져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강경학·이성열 모두 유희관의 초구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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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3회초 바로 반격했다. 테이블세터 허경민-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한화 선발 샘슨의 폭투로 득점을 낸 두산은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 더 따라붙었다. 이에 한화도 3회말 상대 유격수 김재호의 포구 및 송구 실책에 힘입어 추가점을 내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회에도 1점씩 주고받았다. 두산이 2사 후 허경민과 최주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자 한화도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에 이어 호잉의 중전 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여세를 몰아 한화는 5회말 오선진과 지성준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 두산 투수 이영하의 폭투, 더블스틸로 3루 주자 하주석의 홈 득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스코어를 10-4로 벌렸다. 8회말에는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호잉이 2안타 3타점, 이성열·지성준이 2안타 1타점, 오선진이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화 선발 샘슨은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 역투로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신성현이 8회초 송은범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적 첫 홈런 손맛을 봤다. 최주환이 시즌 10호 홈런 포함 3안타로 분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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