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줌닷컴, 검색zum Beta2 돌입..개방형 검색으로 진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방형 포털 zum.com(이하 줌닷컴)을 서비스 중인 줌인터넷(대표 김장중 회장, 박수정 사장)은 자사의 검색서비스 '검색zum'이 Beta2 단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말 베타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검색zum'은 편중되지 않은 공정한 검색결과를 제공하겠다는 기본철학 아래 양질의 정보가 있는 곳으로 사용자들을 보내주는 개방형 검색을 목표로 검색서비스 개선 및 기능 강화에 주력해 왔다.

검색zum은 서비스 시작 이후 ▲비슷한 기사를 묶어서 보여주는 '뉴스클러스터링' ▲빠르게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여론' ▲마우스 휠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갤러리' 등의 검색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후에도 ▲새주소를 지원하는 '지도 서비스'와 ▲베스트셀러/프로야구/모바일앱 등의 '정답형 검색결과'를 확충하고 ▲검색결과에 페이지에서 궁금한 정보를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아하줌 질문하기' 등의 연동 서비스를 추가했다.

개방형 검색을 지향하는 검색zum의 가장 큰 특징은, 뮤직/동영상/사전 카테고리의 검색결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내부에 콘텐츠를 쌓아 사용자를 머물게 하기보다 양질의 정보를 구축한 외부 전문사이트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이와 함께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의 검색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여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줌닷컴은 트래픽을 공유하는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개방형 포털을 지향한다"며 "내부에 콘텐츠를 쌓아 머물게 하기 보다 전문사이트에 존재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에게는 전문적이고 풍부한 검색결과를, 전문사이트에는 zum.com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넘겨주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검색 zum은 자사의 지식서비스 '아하zum'을 통해 생성된 양질의 정보를 '최고의 지식'이라는 검색결과로서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풍부하고 정제된 정보가 모여있는 외부 사이트로 사용자를 안내한다.

또한 검색결과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한 경우를 고려해 검색화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할 수 있는 '아하줌 질문하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검색 편의성은 물론 사용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더 좋은 검색결과를 만들어가겠다는 개방형 검색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이러한 검색철학 및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줌닷컴은 자체 검색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 만인 지난 8월 검색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에 이어 5위(코리안클릭 통계 기준)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색zum은 향후 모바일 지원을 비롯해 검색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검색zum만의 차별화된 기능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줌인터넷 정상원 부사장은 "볼라벤 태풍이 올라올 때 모든 정보는 기상청에서 수집, 가공되고 따라서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태풍센터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줌은 '볼라벤'을 검색할 때 기본정보와 더불어 가장 전문적인 정보가 존재하는 국가태풍센터를 안내해 주었다. 이렇듯 줌닷컴이 추구하는 개방형 검색은 외부에 충분히 좋은 사이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사이트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했을 때 기존의 포털이 주지 못한 효용과 더 나은 인터넷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믿는 데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외부의 링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식서비스 아하줌을 통해 개방의 철학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