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연구소 'AI 플러스 랩'에서 연구
딥러닝 활용 지능형 수사 도구 연구 예정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의 근간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해 사진과 같은 시각 자료에 대한 ‘지능형 자동 분류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이 공모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력과 관련 분야 사업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이번 공모에 앞서 제안요청서를 통해 다량의 사진 자료에서 수사에 필요한 피사체를 식별하고 분류하는데 많은 시간과 수사력을 동원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사 효율성 개선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 연구소인 ‘AI 플러스 랩(Plus Lab)’은 사업이 종료되는 11월까지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의 사진 분류 기법과 객체 탐지 기법 연구, △사진 내 객체 자동 분류 및 검색 기능 개발, △‘심화 신경망(DNN)’ 실험 환경 구축, △계산 성능 고도화 방안 연구를 중점 과제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와 대검찰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수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의 수사도구화 가능성을 타진해 수사도구 선진화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2년여간 전문 연구 조직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온 결과, 올해 4월 국내 식자재 유통 대기업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납품한데 이어 이번 대검찰청 연구 사업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수사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수사 기법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양질의 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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