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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OCI 이회림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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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창업주 고 송암(松巖) 이회림 회장(1917~2007)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40여년 간 화학산업 외길을 걸으며 우리나라 기초화학산업의 발전을 이끈 이 창업주는 개성 출신으로 신용, 검소, 성실 3대 덕목을 중시하고 실천한 개성상인의 길을 걸었다.

헤럴드경제

‘OCI 창업주, 이회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장남 이수영 OCI회장(오른쪽)이 손님들을 영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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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업주는 1945년 광복 직후 서울로 와 포목도매상과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당시 수출 실적 1, 2위를 기록할만큼 사업을 키웠다.

또 대한탄광 인수(1955), 대한양회 설립(1956), 서울은행 창립(1959) 동참 등 금융 및 산업기반시설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나라에 산업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1968년부터는 인천 소다회 공장을 짓고 화학산업 기초 재료인 소다회를 국산화하는 등 2007년 향년 90세에 별세하기까지 40년 간 대한민국 화학 사업을 개척하고 키우는 데 힘썼다.

무기화학, 정밀화학, 석유석탄화학 분야를 영위하며 오로지 화학산업분야에만 매진해 오늘날 재계 서열 24위의 화학기업 OCI를 키워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창업주의 장남 이수영 OCI 회장, 차남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삼남 이화영 유니드 회장 등과 정원식 이홍구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박병원 경총 회장, 손경식 CJ 회장,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정ㆍ재계 인사 250명이 참석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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