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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스트시큐리티, KT와 정보보안 사업 '맞손'…통합보안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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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는 KT와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IT조선

양사는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안 사업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스트시큐리티와 KT는 유해정보 탐지와 분석을 위한 정보보안 플랫폼과 휴대용 보안 솔루션 '위즈스틱(Wiz Stick)'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즈스틱은 PC에 USB 형태로 연결해 쓰는 휴대용 통합 보안 장치다. 간편한 지문 인증으로 인터넷 안전 접속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KT의 유해 트래픽 분석을 위한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플랫폼'과 이스트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위즈스틱에 알약의 통합 에이전트와 유해 트래픽 정보를 연동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향후 위즈스틱에 클라우드 백업 기술을 적용해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위즈스틱 하나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 한 관계자는 "랜섬웨어, 파밍 등 최근 급증하는 보안 위협을 경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다양한 보안 기술과 제품을 위즈스틱에 접목시켰다"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향후 이스트시큐리티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위즈스틱과 결합해 통합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중소 규모 기업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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