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스완지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스완지는 홈페이지에 기성용이 유니폼을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기성용과 사인을 마쳤다(Swans complete Ki signing)’는 글을 올려 기성용의 입단을 알렸다.
스완지 측은 기성용과의 계약 기간이 3년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출국한 기성용은 24일 스완지 관계자들과 만나 입단 계약서 사인 및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
스완지 측은 이적료에 대해서는 ‘미공개 이적료(undisclosed fee)’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국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the most expensive footballer in South Korean history)’임은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은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로의 이적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며 “스완지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 성장하는 팀이다. 경기 스타일도 무척 매력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오는 웨스트햄과의 2라운드 경기에는 뛰지 않고 관전만 할 예정이다. 빠르면 28일 반슬리와의 리그컵 경기가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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