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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 "박양과 함께있다"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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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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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이인희 기자 = 집을 나선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두절된 박모양(19)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양의 남자친구가 “박양과 함께 있다, 곧 경찰서로 들어가겠다”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했다.

경찰은 박양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박양의 남자친구가 지난해 박양을 폭행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남자친구와 계속적인 연락을 시도해왔지만 이상행동 등을 보여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한 내용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양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도안동의 자신의 아파트를 나선 뒤 11일째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20일 언니에게 연락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박양의 육성이 아닌 SNS 계정을 통해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였기 때문에 이를 실제로 박양이 보낸 것인지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

외출 당시 박양은 학교를 다녀오겠다며 검은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지만 연락이 갑작스레 두절됐다. 박양의 핸드폰은 외출 다음날일 지난 13일 중구 문창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leeih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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