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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고 누가 말했나. ‘암살’이 1,270만 관객을 돌파하며 깨진 충무로 징크스. 그렇다면 1930~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통해 독보적 패션과 미모를 과시한 경성미녀는 누가 있을까?
● ‘모던보이’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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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는 1937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이 친구와 함께 놀러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하지만,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정체불명의 여인 조난실로 분해 화려한 댄스실력은 물론이고 육감적 몸매와 경성 최고의 패셔니스타다운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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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는 1938년,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여학생들의 실종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 박보영 박소담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는데, 그만큼 주목 받은 것이 바로 기숙학교 교장으로 변신한 엄지원이었다. 엄지원은 늘 단정하게 정리한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절제된 의상으로 경성 스타일을 완성했다.
● ‘해어화’ 한효주-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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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 대성권번 동기로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 그리고 천재 작곡가 윤우(유연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을 맡은 한효주 천우희는 독특한 플라워 프린트 원단의 한복부터 기생이자 가수 캐릭터에 맞게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복고풍 의상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효주 천우희의 독특한 눈썹이 화제가 된 ‘해어화’였다.
● ‘밀정’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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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은 1923년 실제 일어난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모티브로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의열단원 연계순을 연기한 한지민은 눈에 띄지 않는 단정한 의상과 정체를 숨기기에 용이한 모자를 주로 쓰고 등장한다. 물론 첩보 작전을 수행할 땐 붉은 립스틱에 럭셔리한 퍼 의상으로 변신하기도 하는 한지민이다.
● ‘암살’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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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은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본에 노출되지 않은 독립군 저격수를 통해 암살작전을 꾸미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 ‘베를린’으로 트렌치코트 열풍을 불러왔던 전지현은 ‘암살’에선 민낯에 동그란 안경 그리고 몸매를 가리는 롱코트로 실용성을 살린 패션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의 미모는 가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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