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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최여진·효연, 댄스스포츠 이토록 아름다웠나

뉴시스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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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최여진·효연, 댄스스포츠 이토록 아름다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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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탤런트 최여진(29)이 MBC TV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2'에서 우승했다.

최여진은 20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 파이널 무대에서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짝을 이뤄 그룹 '소녀시대' 효연(23)과 댄스 스포츠 선수 김형석 팀과 맞붙었다.

미션 종목 '파소도블레'와 자유 종목으로 겨룬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차차차'를 자유 종목으로 택해 더욱 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수는 효연이 먼저 던졌다. 강렬한 레드 컬러 드레스를 입은 효연은 '스페인 무곡'을 배경 음악 삼아 김형석과 완벽한 호흡 속에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때로는 섹시하고 요염한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서도 '최고 춤꾼'으로 꼽히는 효연답게 능수능란했다.

"빠름 속에서도 적절한 긴장과 이완이 있었다. 춤의 대가 같은 테크닉을 보여줬다. 소녀시대의 소녀에서 여인 같은 모습의 절정을 보여줬다"(송승환), "두 사람의 강점은 파트너십인데 역시 조화로운 무대였다. 액센트가 강한 파소도블레를 적절히 잘 표현했다. 음악에 몰입하는 모습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알렉스 김), "기대 이상의 무대였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소녀시대의 댄스 요정에서 댄싱위드 더 스타의 댄싱퀸이 됐다"(김주원) 등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최여진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블랙과 골드가 어우러진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최여진은 '아이 윌 서바이브'를 배경음악 삼아 박지우와 함께 경쾌하면서도 힘찬 파소도블레 무대를 선보였다. "최여진은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춤을 통해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정말 시원하고 화려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답다"(송승환), "실제 투우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사실감 있는 파소도블레였다. 하일라이트 표현이 완벽했다"(알렉스 김), "시즌2의 심사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을 수 밖에 없게 만든 두 분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힘들었다. 오늘도 최고의 호흡을 봤다"(김주원) 등 심사위원들은 칭찬 일색이었다.


심사위원 채점 결과, 두 팀 모두 30점 만점에 29점으로 동점이었다.

이번에는 자유 종목 차차차였다. 이번에도 효연이 먼저 치고 나왔다. 뒤태와 각선미가 훤히 드러나는 블루 컬러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효연은 '허시 허시' 속에서 김형석과 더불어 신나고 즐거우면서 화려하고 정열적인 차차차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특기인 팝핀 동작을 삽입해 보는 이들을 열광시켰다. "결승전인데 주눅들지도 않고, 긴장도 안 하고 춤을 즐기는 것이 우리 세대와는 다른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인 듯하다. 부럽다. 여자에게 이런 표현을 해도 좋을 지 모르겠지만 작은 거인 같다. 팝핀 동작도 재미있었다. 세계를 누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노력한 효연씨, 무대 멋졌다"(송승환) "표현하기 힘든 것까지 모두 표현하다니 놀랍다. 이 춤이 3개월 과정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알렉스 김), "효연은 천재다. 매회 최선을 다하는 두 분 때문에 감동할 수 있어 고맙다"(김주원) 등 심사위원들은 이번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화이트 재킷과 바지 차림으로 '체인 오브 풀스'가 흐르는 무대에 오른 최여진은 무대 위에서 시스루룩과 망사 스타킹으로 대표되는 농염한 의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큰 키와 늘씬한 다리를 무기로 시원하면서도 관능적인 무대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브로드웨이 무대 위에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최여진의 춤추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고 싶다"(송승환), "예술성도 보여주고, 스포츠적인 모습도 보여줬다"(알렉스 김), "시즌2 내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김주원) 등 심시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 종목에서도 두 팀은 심사위원 점수로 30점 만점에 29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우승의 향방은 시청자들이 가리게 됐다. 시청자의 표심은 최여진·박지우에게로 기울어 최여진이 감격의 우승을 안게 됐다.

최여진은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면서 "무엇 보다 둔하고 길쭉한 나를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느라 고생한 박지우 선생님에게 감사한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파트너 박지우는 "긴 사람과 춤을 추면 우승을 못 한다는 편견을 깬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우승을 놓친 효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고의 순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파트너 김형석은 "효연이 앞으로도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여진과 박지우에게는 토요타의 스포츠카와 중형세단이 각각 수여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댄싱 위드 더스타2'의 전국 시청률을 12.7%로 집계했다. 그 동안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전주의 12.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동 시간대에 KBS 2TV에서 '축구 올림픽국가대표 평가전'이 방송됐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순위에서는 1위인 축구 평가전(13.5%)에는 뒤졌으나 SBS TV '고쇼'(10.7%)를 이번에도 누르며 2위에 올랐다. 이날 이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은 17.2%로 최종 우승팀이 발표되는 순간 작성됐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이날 방송 시청률을 13.1%(전국기준)로 파악했다. 전주 12.3%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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