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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NCAA 에이스·NBA 올스타 출신, KBL 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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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현역 에이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 등이 한국농구 문을 두드렸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7일 마감된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NBA 경력자는 물론 NCAA, 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 등 총 529명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NCAA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페리 엘리스다. 엘리스는 2012년 맥도날드 올 어메리칸에 뽑힌 바 있으며 캔자스 대학 역대 최다 득점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매일경제

사진=KBL 제공


NBA 출신 중에는 2003년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데뷔한 조쉬 하워드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04년 NBA 올 루키 세컨드 팀, 2007년 NBA 올스타로 선발됐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재학 시절에는 NCAA 올 아메리칸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2008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자마리오 문, 2006년 전체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에 지명된 패트릭 오브라이언트, 메릴랜드 대학 시절 최진수(고양 오리온)와 함께 뛴 조던 윌리엄스, 피닉스 선즈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한 하킴 워릭 등도 주목해 볼 만하다. NBA 출신 선수는 총 37명이 지원했다.

KBL에서 뛴 48명 선수들도 있다. 코트니 심스, 제스퍼 존슨, 리카르도 포웰 등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을 비롯해 리온 윌리엄스, 크리스 메시, 타일러 윌커슨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총 529명의 지원자 중, 장신 선수는 247명, 193cm 이하의 단신 선수는 282명으로 집계됐다. KBL은 19일 참가 신청자 명단을 공시하고 구단의 추천을 받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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