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자전거 탈수록 형량 감량해주는 교도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면 형량을 감해주는 교도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이라스주의 한 교도소는 죄수들에게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교도소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전거가 총 4대가 비치돼 있다. 이에 8명의 죄수가 하루 종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생산한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된 뒤 밤에 강변 산책로를 밝혀줄 가로등 10여 개에 사용된다.

일례로 강도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은 한 죄수가 자전거 페달을 밟아 20일간 형을 감면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 죄수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서 체중도 4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보경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