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이라스주의 한 교도소는 죄수들에게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교도소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전거가 총 4대가 비치돼 있다. 이에 8명의 죄수가 하루 종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생산한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된 뒤 밤에 강변 산책로를 밝혀줄 가로등 10여 개에 사용된다.
일례로 강도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은 한 죄수가 자전거 페달을 밟아 20일간 형을 감면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 죄수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서 체중도 4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보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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