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경련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초 이날 중으로 어버이연합 지원과 관련한 입장을 내기로 했으나 내부 회의 결과 대응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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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또는 정정보도 요청 등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하는 통상적인 절차도 밟지 않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JTBC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경련 명의로 1억2000만원이 어버이연합 측이 사용하는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 의혹이 사실일 경우 재계 대표 단체의 정치 개입 논란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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