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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버이연합 지원 논란, 전경련…‘무대응’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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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버이연합 지원 논란과 관련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겠다는 의지다.

20일 전경련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초 이날 중으로 어버이연합 지원과 관련한 입장을 내기로 했으나 내부 회의 결과 대응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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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또는 정정보도 요청 등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하는 통상적인 절차도 밟지 않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JTBC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경련 명의로 1억2000만원이 어버이연합 측이 사용하는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 의혹이 사실일 경우 재계 대표 단체의 정치 개입 논란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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